세바시 42회 강연

: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도 사랑할 수 있다? @ 박용준 인디고 편집장




배울 때 기쁨을 느끼지 않는 자를 가르쳐서는 안된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

사랑하는 것,

배우는 것.

그것은 같은 것이다.


-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中




어린 시절, 정채봉 작가의 <느낌표를 찾아서>라는 동화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느낌표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느낌표가 없는 생활을 겪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느낌표는 항상 내게 있었기에 느낌표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학교에 가서는 늘 새로운 것을 배웠고, 학교가 끝나고 나면


산으로 쏘다니면서 새로운 놀이감을 찾아냈던 나날들.


매일 아침마다 그 날 겪을 즐거운 일에 대한 흥분으로 가득차 있었지.





열중하고.. 사랑하고. 배우고.


나는 그렇게 다시 느낌표를 찾고 싶다.





posted by 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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