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 10

  1. 2018.05.26 세상에 컴활 뭐 저렇게 어렵냐
  2. 2015.06.26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3. 2015.03.02 2015.3.2 앞만 보고
  4. 2014.03.17 2014.3.17 책을 읽자 (2)
  5. 2014.03.17 2014.3.17 행시 관둠+ 중동중학교 시험장 후기+각오 (2)
  6. 2014.02.21 2014.2.21 최선을 다한다는 것. 김연아 선수.
  7. 2014.01.15 20140115 터널의끝
  8. 2013.08.20 2013.8.20 나를 움직이는 것
  9. 2013.07.16 - (1)
  10. 2013.06.20 리셋이 없는게 낫다 (3)

내가 필기한건데 이젠 뭔 말인지 모르겠네

 

엑셀 공부 좀 해야 되는데

 

하루하루 발전했으면 좋겠는데

 

나란 인간은 대체 퇴근하면 손씻고 걍 딩굴대다 잠들어버리니

 

어찌 발전이 있겠는고?

 

탈출은 무슨 놈의 탈출

 

발전은 무슨 놈의 발전

 

하이고 ༼◉_◉ ༽  

2018.05.26 04:28.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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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보지 않은 적이 없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도 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15.06.26 20:43.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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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마 전의 나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라함과 씁쓸함, 혹은 어떤 불만을 표출할 마음이 사라져간다.
부정적인 기분을 곱씹고 있을 시간에 1분이라도 더 공부를 해야지. 하다못해 기분좋게 놀든가 쉬는게 낫다는 생각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정적인 것은 배제하려는 욕구가 강해져서일까. 아니면 계속되는 시험을 앞두고 정신적 여유가 없어져서일까.

어느 쪽이든 별로 상관없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만 한다면.

예전과 다르게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걸 보니
역시 나는 확실히 변했나보다.

그래 상관없다.
뒤돌아보는건 나중에.
우선 자리를 잡아야겠어.

2015.03.02 16:54.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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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관둔 이후 새롭게 결심한 한가지가 있는데
너무 중요해서 따로 글을 남겨둔다.

그동안 학교공부니 취업이니 고시공부니 쫓기면서
전공서 외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별로 없다.
(전직)어문학도로서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래서 책을 읽기로 했다.
예전에 결심했던 1일1책은 무리라 하더라도
적어도 1달 1책에는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잊지말아야 할 자세 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하자.
2014.03.17 16:30.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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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루미

    그래 책 좀 읽자!!

    2014.03.25 13:29 신고  ×  +
  2. Re. 삼토

    그래 진짜 좀 읽자!ㅠㅠ

    2014.03.27 20:09 신고  ×

고시를 그만두기로 했다.
따라서 블로그의 행정고시와 저렴한 고시생라이프 카테고리를 지워야 할까 고민이 들었는데 당분간 남겨두기로 했다. 이 조용한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주로 그쪽 검색어를 통해서 유입되는걸로 봐선 쓸만한 정보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중동중학교 학교 후기는 남기지 않기로 한다.
내 생각엔 작년 시험장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중동중... 잔디구장은 있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았어......
(평소에는 온수가 나온다고함. 수업이 없는날이라 온수가 안나왔던듯.)
게다가 남자화장실을 여자화장실로 쓰는 바람에
칸수가 적어서 여자수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도 줄을 섰다.
휴지가 없는걸보면, 작년 시험장에 놓여있었던 휴지와 온수는
학교 측의 배려였던가보다. 아니면 올해는 예산이 감축된건가.
(휴지는 자판기에서 구매가능하다고 함.)
책상은 나쁘지 않았다. 그냥 딱 B3(?) 시험지 펼쳐놓을수 있는 사이즈였다.
그곳 선생님이신지 합격자분이신지 모르겠는데 젊은 남자 감독관님
은근 친절하시고 수험생들에게 편안하게 대해주신것 같다.
뭐 긴장하지 말란 요지의 말씀을 하셨던가
몇년 시험치면서 그런 따뜻한 배려는 처음이었는데
시험장 나서면서 다 까먹어서 정확하지 않다.
어- 쓰고나니 후기가 됐네ㅋㅋ



암튼 이제 토익 준비를 시작하고있다.
하 모든게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서 정신이 좀 없는데
빨갱이 파랭이+ 노랭이 쓰리콤보에 1000제 정도로 시작함.
더불어 전공 공부도 해야지.
정신차리자.

고시 결심 이후부터(어쩌면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 난 매해 무한도전 찍는 기분이다.
이번 무한도전은 좀 잘되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해도 열심히 살았던 나날은 영혼에 새겨지리라 믿고.
믿어지지 않아도 믿으면서
또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2014.03.17 16:19.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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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3.24 00:55  ×  +
  2. Re. 삼토

    아 그랬던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014.03.24 04:00 신고  ×

몸의 무리를 무릅쓰고 신림동에 다녀왔다

작년 내내 열심히 함께 스터디를 했던 분들을

만나 기출풀이에 대한 팁을 들었다

A님의 계산연습 노트를 봤다.

빼곡하게 계산연습을 하고 또 그 딋면에는

기출분석을 꼼꼼히 해놨다.

장수를 넘겨도 흰면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남들은 한번 풀고 넘기는 계산연습지를 무려

3회독이나 했단다.

B님은 기출문제의 답을 거의 외우고 있었고

조곤조곤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해주었다.

스터디를 할때부터 만렙이라 생각했지만

정말 머리가 좋은 분인듯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내 자신에 대해

반성할 틈도 없이 곯아떨어졌고

..아주아주 푹 잤다.


아침이 일어나 김연아 선수의 피겨를 찾아봤다.

그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나였다면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을 받지 못한 현실이 잘못된거라 주장하면서

사람들에게 호소했을지도.

금메달을 따지 못한 내 자신을 항변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난 2013년 내내

내가 헤매던 구덩이 속이었다.


놀랍게도 연아는 섭섭해하는 사람치고는

참 담담했다.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지

이기고 지는 승부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뒤통수를 얻어맞은것 같았다.

지난 1년간의 내 모습이 참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나도 시작할 땐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며

다른사람 신경쓰지말고 나나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2년반이 지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하지 못한 작년부터

스스로 비겁해지기 시작했던것 같다

인정하고 싶지않았고

또 그렇게 될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공부가 재미없어졌고 몸에도 이상이 생겼다.

이 시점에 와서야 뭘 놓쳤는지 깨닫다니.


나는

왜 합격하지 못한 사실을 감싸기에 급급했었나.

불합격과 합격을 가르는 그 몇점때문에

실패한 인생이라고 스스로 여겼기 때문이야

불합격을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다음을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면...그래서 남을 이기는게

아니라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더라면, 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섣불리 실망하지 않았더라면,

지난 1년을 그렇게 자책과 어영부영으로

허비하지 않았을텐데.

불합격을 실패라고 여긴 이유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루지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연 최선을 다했을까?

계산연습 세트를 3회독이나 해본적이 있었나

하루에 13시간씩 찍어본적이 있냔 말이다

나는 몸이 약해서 그렇게 할수 없었다면,

그 사실에 자포자기 할게 아니라,

나는 그럼 남보다는 늦을수도 있겠다고

그렇게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었을텐데.

어제 스터디원들과의 만남과

김연아 선수의 피겨로 인생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1등을 하는것 보다는

내가 한걸음 더 앞으로 걷는게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위해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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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기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제대로 맞닥뜨리지 못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했는데도 떨어졌는데,

몸도 좋지않고 준비도 미비한 채로

나는 붙을수 있을까?"


"실력자들이 많은데 내가 붙을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반응으로

여기서 그냥 포기해야할지 오기로 박차고 일어날지를 선택해야한다.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것이지만,

내가 계속 해나가기 위해 기억해둬야할 사항이 있다.



★다른 사람, 혹은 이상적인 기준치를 보지말고

현재의 내게서 가까운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한다.



최근에 자포자기를 많이 했다.

공부시간이 부족해지면 이렇게해서 뭐해 

하면서 더 놀았다.;


병 때문에 더 많이 자야해서 짜증이 났고

그렇게 늦잠을 잔 날엔 으레 더 소홀해지게 되었다.

완벽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그랬던거다.


합격한 애들, 남들과 비교→난 요 개미눈꼽만큼 해서 뭐하냐..

→아 하기싫다. 완벽!완벽해야되는데 →내일 열심히 완벽히 하는거야



벗뜨 어중간하기 싫다면, 이대로 완전 포기하기 싫다면,

그만둘땐 그만두더라도 내 능력의 바닥이나마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면

내가 있는 이 한심한 지점에서 출발해야해.

그냥 모자란 이 곳에서, 모자란 능력대로 한걸음씩이라도 걸어야해.



이미 많이 배워왔다.

이 시기가 끝나면 여기서 더는 배울수 없어. 평생말야.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뽕을 뽑고가자.

합격한다면 더 좋은 일이지만 

우선 내가 현재있는 이곳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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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어플이 있어서 등록해보니 어리던 친구들의
근황이 사진으로 쫙 떴다.
그중에서 어릴때 열망하던 일을 현재 하고 있는
한 친구의 모습을 발견하고 부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내 자신이 낯설었다.

이런 날이 올줄 몰랐지만
등 떠밀려 살아가는 날은
어느새 내 삶의 한부분이 되었다.

현재 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지.
즐거움? 사명감?

공부를 즐기는 것과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별개인것을.

나는 그 중간 어디쯤에 서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 멀리 사라진 것인지
알 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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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직면하기 싫은 때가 바로

 

현실과 직면할 필요가 있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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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5 00:03  ×  +


우리집에 삼보 386 중고를 처음 들여놓았을 때가 생각난다.


그 전에는 갱지를 얻어다 낙서를 했고 


다 쓴 갱지들이 차곡차곡 쌓여갈 무렵엔


지워서 다시 사용하거나, 볼펜으로 덧그림을 그리곤 했다.


그런데 컴퓨터로는 한번에 싹 지워지니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새그림'만 눌렀다 하면 요술같이 튀어나오는 백지는 


묘한 쾌감마저 느끼게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점점 흥미를 잃게 됐다.


처음에는 매력의 원인이었던 무한히 제공되는 백지 때문이었다.


어차피 백지를 불러오면 되니까 덜 성의있게 되고


성의가 덜하다보니 그림은 자꾸 망치고


망치면 쉽게 쉽게 새그림을 누르곤 해서 


결국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남지 않게 되었다.





애초에 386컴퓨터 운운하며 글을 시작했던 이유는


왜 인생엔 지우고 다시 시작하는 리셋기능이 없을까 


하는 푸념을 쓰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 시절에 대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시- 인생에는 리셋기능이 없는게 낫다.



내 인생에는, 예쁘게 다듬어진 부분도 있고


군데군데 흉하게 패인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때묻은 가죽시계처럼 버릴데가 없는 것이다.


좌절했을 때도 있었고 자포자기의 심정일 때도 있었지만


적어도 나는 스스로의 인생에 애정을 갖고 살아온 것 같다.


부족할지언정 한발짝씩 뗄 때마다 성의있게 임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리셋기능이 있었다면 


내 인생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탑을 쌓는 여정에 불과했겠지.


아니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기만족의 저 높은 꼭대기 어딘가를 향하다가


무한 리셋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떤 경우든, 지금처럼 내 삶을 '애정'할 수는 없었을거야







이 정도라면, 인생의 100%를 즐길만한 자세가 되어있는걸까?


'100%'를 인생의 모토로 삼기 시작했던 스무살의 나와는 너무나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덤벼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라고


넌 이제 그만 네 자신을 포기하라고 


넌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현실 속에서도 내 자신을 믿어주는 것.


지금의 내겐 그게 필요하다.


설령 내 자신이 믿고 있는 바가 진실이 아닐지라도.


인간은 믿는 바대로 되어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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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6
리셋이 없는게 낫다  (3) 2013.06.20
2013.06.20 20:40. RSS feed. Trackback 0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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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봉

    제가 올해 읽은 글중에 가장 값진 글입니다

    2013.09.22 02:05 신고  ×  +
  2. Re. 삼토

    아...감사합니다. 미봉님 덕분에 저도 다시금 이 글을 읽으며 그때의 마음을 되찾네요. 한 해의 마지막 달, 뜻있게 보내시길 빕니다:)

    2013.12.16 15:54 신고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5 0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