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유

[장소] 석촌중학교 psat 장소 후기

삼토 2013. 2. 3. 02:23
매번 송파구인가.

차라리 강남이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같은 서울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멀다.

갈땐 너무 긴장했고
올땐 너무 맥이 풀려서 사진이 엄슴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나처럼 인터넷을 통해
시험 장소에 대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도 한명 쯤은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만 남겨본다.(쓰고나니 그닥 안간단해)

1. 난방

가장 중요한 난ㅋ방ㅋ
오늘은 상당히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난방기 덕분에 교실 공기는
나름 훈훈했던것 같다.

창가자리였는데 추위를 비교적 타는 내가 중식 이후부터는 겉옷 벗고
시험칠수 있을 정도.

천장 난방기구의 경우 소음때문에
어쩔수없이 끄고 시험 봐야하는데
(문정중학교에서 볼 때 그랬다)
석촌중학교는 난방기 좋은거쓰나?ㅋㅋ
소음이 없었다.


2. 부대시설

1) 책걸상
요즘엔 듀오백 느낌나게 학교 의자를 만들기도 하는구나..하고 좋아했음.
그러나 모든 의자가 날갯죽지 보존 등받이를 가진건 아니었고, 가졌다해도 망가진게 좀 있어서.. 암튼 나는 운좋게 상태가 양호한 의자가 있는 자리였다.

아. 그리고 책상크기는 시험문제지를 모두 펼칠수 있는 정도는 됐다. 약간 공간이 더 있어서 위쪽에 필기구도 놓을수 있었음.
이건 그냥 팁이지만 답안지는 수험표, 신분증과 함께 감독관님 다니시는 통로쪽에 미리 준비해두시는게 좋음. 안그러면 시험보다가 또 주섬주섬 꺼내서 드려야하는 사태가 생기므로 미리미리.

2) 정수기
....엄슴.
정확히 말하면 급수대는 있었는데
따슨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없다

3) 화장실
우선 온수가 나옴!!우워어 온수♥
그러나 저장형이라 점심때쯤 되면 차가운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비누는 없다. 신림에서 주로 생활하는 분이라면 익숙하겠지만 물비누나 종이비누는 하나쯤 지참하는게..
휴지는 시험본부에서 가져다놓은건지 학교
의 배려인진 모르겠지만 대형롤 1개 정돈 제공됐었다.

칸수! 대략 열칸? 원래 재경직은 남자가 줄서고 여자가 널널했던걸로 아는데 오늘은 여자화장실이 좀 붐볐다. 남자화장실은...글쎄요.


3. 근처
가까운곳에 편의점도 있고 좀걸으면 음식점, 카페도 있고. 근린공원도 있고. 주택가라서 조용하니 좋았다.
근처에 신비와 꿈이 가득한나라 롯데월드도 있으니 8시에 가답안 나오기 전까지 환상을 즐기러 가보실수도................채점은 석촌호수 근처에서 하지말자.


또 더뭘써야하지?

학교가 아담하니 예뻤던걸로 기억된다
시설도 갠츈했고 건물이 뭔가..
둘러싸인 구조라 싱기방기.



시험감독하시는 선생님도
좋으신분들이었고
내 책상엔 급식메뉴가 붙어있었는데
타코야끼에 줄쳐진거 보고
귀여워서 살짝 웃음이 났던 기억이..
(프라이버시인가?
침해라면 지울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