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유/리스트

독서리스트2 (2010/09/09)

삼토 2012. 10. 30. 10:47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

경제학 콘서트

20대, 공부에 미쳐라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맥킨지의 모든 것

오바마 뛰어넘는 상상력 스피치 speech

한혜연 <애총>

팝툰

기욤 뮈소 <구해줘>

나도 때로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소설을 읽고 싶다. 한번 보면 빠져나오지 못해서 손을 못대겠다.

갖가지 케이크. 핫쵸코. 소설책에 둘러싸여 살수만 있다면..

쫓아가야 할 조바심도, 쫓길 우려도 그 어떤 고민도 없는 곳에서.

구글파워 혁신을 일으킨 구글의 동력을 알고 싶어! 그리고 나도 혁신을 일으키고 싶다는.

디자인정책 장차 정책을 입안할 때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

금융의 제왕 경제사를 정책자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되짚어볼 수 있다는 면에서 매력적.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 우파는 부도덕하고 좌파는 무능하다??

오바마 뛰어넘는 상상력 스피치 (speech)

설교도 상상력이 핵심이다
스피치의 두려움을 버려라, 「오바마 뛰어넘는 상상력 스피치」

▲ 오바마 뛰어넘는 상상력 스피치

매주일 강단에 서야 하는 목회자에게 설교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하나의 산과 같은 것이라고 하면 맞을까. 많은 기독교인들이 목회자의 설교를 교회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는다. 자연스레 설교는 목회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명설교자가 되는 첫번째 길이다. 목회자는 이것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 해야 할 것이 자신의 설교 능력을 갈고 닦는 일이 아닐까.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고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역시 명설교자가 될 수 없다.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던 큰 원인 중 하나로 그의 탁월한 연설 능력을 꼽는 데 주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어 언변은 그만큼 중요하다.

사람은 말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특히 현대사회에서의 말, 소위 스피치 능력은 인간 관계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다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한 권위 있는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65퍼센트의 사람들이 질병이나 해고, 혹은 사고보다 청중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스피치에 대한 곤혹스러움과 두려움을 말해주는 통계다.

실제로 사람에 따라서는 남 앞에서 말하기를 죽기보다 더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잘 알고 있던 것도 막상 말하라고 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지워져 잘 말하지 못한다고 한다. 설사 기억해 말한다고 해도 요령 있게 의사전달을 못해 전전긍긍한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정치인이든 스피치 구사 능력에서 절대적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말 한번 똑 떨어지게 한다” “그 사람 말은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사람 말은 지루하고 핵심이 없다” “말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다.

이 책에 따르면 후자는 훈련과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전자로 바뀔 수 있다. 언변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믿음이 이 책을 낸 이유라고 말한다.

언론계와 정치계에서, 그리고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스피치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인기 스피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요령 있게 설파한다. 스피치의 원리에서부터 실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독자들이 책을 읽기만 해도 자신감이 생기도록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이 ‘상상력’이다. ‘상상력을 통한 훈련’이 스피치 능력 제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상상력 스피치’(풀그림)는 저자의 고유 상표이다. 이 책에서 ‘상상력’은 감동스피치의 다섯 가지 원리와 열 가지 조건 모두에 적용되는 핵심 개념이다.

저자는 상상력과 스피치의 관계를 음악과 춤의 관계로 설명한다. 춤을 잘 추려면 신체의 각 부분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신경쓰기 보다, 우선 흥겨운 음악에 흠뻑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먼저 좋아 하고 즐겨라. 그래서 춤을 추기 위해 음악에 빠지듯 스피치의 세계에 빠져라. 곧 상상력을 발동해 스피치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 그것을 이해하고 탐닉하며 훈련하라고 충고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통해 스피치 능력이 개발된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저자는 스피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활용해 스피치를 혼자서 훈련하고, 준비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가르쳐준다.

세계를 움직인 역사적인 연설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연설의 주요 대목을 감상하는 것도 흥미롭다. 부루터스 대 안토니우스, 디즈렐리 대 글래드스턴, 링컨 대 에버렛 등 연설로 맞섰던 역사적 라이벌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기 만족과 세계를 파멸의 길로 이끌었던 악의 화신 히틀러와 일관된 신념으로 자신의 삶을 헌신한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스피치 측면에서 조명한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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